폴란드 수출형 ‘FA-50’ 1호기 첫 발...“연내 12대 납품”
KAI, 8월부터 첫 납품..연내 12대 수출
나머지 36대 성능 개량...2025~2028년 순차 납품
박영훈 기자|2023/06/07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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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항공우주산업(KAI)에 따르면 경남 사천에 위치한 KAI 본사에서 FA-50GF 경공격기 출고식이 개최됐다.
마리우시 브와슈차크 장관은 자리에서 "FA-50GF의 빠른 출고 덕분에 폴란드 전력의 조기 보강 및 현대화가 가능해졌다"며 "FA-50GF이 폴란드의 영공을 비행하는 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구영 KAI 사장은 "그동안 폴란드 수출 1호기 출고를 위해 고생한 개발·생산인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은 한국공군 등 양국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철저한 시험평가를 통해 폴란드 공군과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항공기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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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 수출형 FA-50은 폴란드 노후 전투기의 신속한 교체와 신형 전투기 조기 전력화를 위해 전력 공백의 간극을 메운다는 의미로 FA-50GF(Gap Filler)를 명칭으로 사용했다.
이날 출고식엔 강구영 KAI 사장과 마리우시 브와슈차크 폴란드 부총리 겸 국방장관, 이종섭 국방장관을 비롯, 장영진 산업통상자원부 제1차관, 정상화 공군참모총장, 이레네우스 노박 폴란드 공군사령관, 엄동환 방사청장, 피오트르 오스타셰프스키 주한 폴란드 대사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