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귀 아산시장 “주민자치회를 자치활동의 근간으로 지원하겠다”

이신학 기자|2023/06/08 09:22
아산시주민자치연합회 6월 월례회의에 참석한 박경귀 시장(앞줄 왼쪽 여섯번째)이 7일 위원들과 기념 촬영하고 있다. /제공=아산시
박경귀 아산시장이 "주민자치회가 자치활동의 근본이 되는 기구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8일 아산시에 따르면 박 시장은 전날 시청 상황실에서 열린 아산시주민자치연합회 6월 월례회의에서 이같이 밝히고 "이번 주민자치회는 이·통장님들도 많이 참여하신 만큼 마을 자치 경험을 확산시켜 읍·면 자치 나아가 아산시 참여자치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해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또 "다음 달 열릴 자치분권 포럼에서 아산시 주민 자치와 참여자치에 대한 사례발표에 나서 주민들이 직접 주권을 행사하는 주민자치회, 참여자치위원회 모델을 전국적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내년에 편성될 예산의 효과를 극대화하고 그 수혜가 고르게 돌아갈 수 있도록 하나하나 자세히 검토하고 설계하며 시정을 이끌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월례회의에서는 주민 자치 발전을 위해 힘써 온 전임 주민자치회장(위원장)에게 시장이 감사패를 전했다.

주민자치회는 '지방자치분권 및 지방행정체제개편에 관한 특별법'에 근거한 주민 자치 대표기구다. 아산시는 지난 4월 주민자치회로 전면 전환한 이래 현재 17개 읍면동, 764명의 위원으로 구성돼있으며 지난 5월 최민수 회장을 중심으로 아산시 주민자치연합회를 새롭게 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