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유산업 중기 “섬유·패션칼라 업종 뿌리산업에 포함해야”

중기중앙회, '2023년도 제1차 섬유산업위원회' 개최

오세은 기자|2023/06/08 11:00
구홍림 섬유산업위원장(앞줄 왼쪽에서 여섯 번째)이 8일 서울 여의도에 있는 중기중앙회에서 열린 '2023년도 제1차 섬유산업위원회'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제공=중기중앙회
중소기업중앙회는 8일 서울 여의도에 있는 중기중앙회에서 '2023년도 제1차 섬유산업위원회'를 개최했다.

섬유산업위원회는 패션칼라, 직물, 니트 등 섬유산업 관련 중소기업들이 산업 경쟁력 강화·성장을 위한 대응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구성됐으며 향후 2년 동안 구홍림 섬유산업위원회 위원장(반월패션칼라사업협동조합 이사장)을 중심으로 섬유산업 중소기업협동조합 이사장과 전문가 등 27인이 업계 현안 논의와 진흥방안을 모색해 나갈 예정이다.

이날 위원회에서는 섬유산업 관련 중소기업계 현안 공유와 애로 발굴, 위원회 운영방안 논의가 이뤄졌으며 김남희 환경산업기술원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지원실장이 환경안전통합관리시스템 소개와 시연을 진행했다.
환경안전통합관리시스템은 환경안전 관련 법령에 따른 이행사항을 한눈에 파악하고 관리하는 시스템으로 사용 물질, 시설별 준수해야 할 법령 체크와 ESG 자가진단을 지원한다.

구홍림 위원장은 "개도국의 저렴한 인건비를 앞세운 시장 잠식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환경, 노동규제 강화 추세까지 더해져 섬유업계 경영여건이 녹록치 않은 상황"이라며 "섬유산업의 활력 회복을 위해서는 섬유·패션칼라 업종의 뿌리산업 포함, 섬유산업진흥특별법 제정과 같은 다양한 진흥정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