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군,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첫 재인증 성공
2024년 12월까지 세계지질공원 인증 유지
김정섭 기자|2023/06/15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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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청송군에 따르면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운영위원회는 지난해 9월 현장평가를 통해 청송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의 관리·운영 현황을 점검했고 지난달 18일 최종이사회에서 재인증을 뜻하는 '그린카드(Green Card)' 부여를 의결해 이달 9일 공식 문서를 통해 재인증을 확정했다.
군은 코로나19로 연기됐던 현장평가 기간을 포함해 2024년 12월까지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이라는 세계적인 브랜드 도시의 지위를 유지하게 됐다.
또 지난해 9월 청송군을 방문한 현장평가단은 당시 "지질공원 발전을 위한 청송군 관계자와 지역주민의 적극적인 지원과 노력이 돋보였다"며 "기후변화와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지질공원 운영 목표와 지역주민과 학교와의 협력에 대해 전 세계 지질공원이 벤치마킹할 만한 우수사례로 판단된다"고 호평했다.
특히 베트남 출신의 트란 탄 반 현장평가 위원장은 유네스코에서 세계지질공원을 취지에 맞게 운영한 곳에 부여하는 모범운영상(Best Practice Award)을 신청하라는 의견과 함께 본인이 추천서를 제출하겠다는 의향을 내비쳤다.
군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재인증 평가 기간이 조정됨에 따라 2024년에 두 번째 재인증 평가를 받는다.
두 번째 재인증을 위해 지질공원 가시성 확대, 교육·관광프로그램 운영 대상 확대, 인프라 조성, 국내·외 교류활동 추진 등 평가기준에 맞춘 지질공원 운영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유네스코라는 국제적인 브랜드를 잘 활용해 지역 주민과 함께 '글로컬(glocal) 생태관광도시 청송'을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