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사이 강원 고성 리조트·속초 상가 화재..리조트 243명 대피 중 1명 중상
고성 오션투유리조트 15일 새벽 1시쯤 화재 발생
건물내 편의점과 횟집 전소 등 9천여만 원 재산피해
14일 밤 10시쯤 속초 중앙동 상가 화재로 건물 전소
권대희 기자|2023/06/15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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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특별자치도소방본부에 따르면 고성소방서는 15일 새벽 1시 24분쯤 고성군 죽왕면 삼포리에 있는 오션투유리조트 바비큐장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소방인력 42명을 포함한 경찰과 군청, 한전 등 총 54명이 동원돼 화재 진화에 나서 유관기관과의 공동대응으로 새벽 3시 32분쯤 완전 진화했다.
화재 당시 전체 객실수 257실 중 110실에 숙박객이 투숙중이었고 243명이 대피, 76세 박모씨(여)와 56세 박모씨(여)가 대피중 좌측 대퇴부 골절 등의 중·경상을 입고 속초의료원 등 인근병원에서 치료중이다.
본부는 리조트 화재로 부동산과 동산을 합쳐 9503만2000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고 현재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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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특별자치도소방본부는 이날 화재로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지만 건물이 전소돼 화재원인과 재산피해를 경찰과 합동 감식을 통해 밝힐 계획이라고 전했다.
화재가 난 청년몰은 철근콘크리트 구조의 2층 건물로 1973년 준공 후 2020년 리모델링을 했고 총 20개 상가중 16개가 입점 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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