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보이스피싱 예방 위해 강원경찰청 등과 MOU

중앙전파관리소-강원경찰청 간 업무협약

박진숙 기자|2023/06/19 16:06
과기정통부 소속기관인 중앙전파관리소의 김정삼 소장(오른쪽)이 강원도 춘천시 강원경찰청 회의실에서 강원경찰청과 보이스피싱 예방과 근절을 위한 업무협약(MOU)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제공=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는 과기정통부 소속기관인 중앙전파관리소가 강원도 춘천시 강원경찰청 회의실에서 강원경찰청과 보이스피싱 예방과 근절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중앙전파관리소의 통신사업자 현황 등 통신서비스 관련 자료와 강원경찰청의 보이스피싱 수사 노하우를 결합해 날로 지능화되고 있는 보이스피싱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중앙전파관리소는 보이스피싱 수사에 필요한 통신사업자 관련 자료 등을 요청받으면 신속하게 제공하게 되고, 강원경찰청은 보이스피싱에 악용되는 것으로 의심되는 위조 서류 등이 확인되어 수사를 의뢰받으면 적극적으로 확인하게 된다.
김정삼 중앙전파관리소 소장은 "보이스피싱 범죄는 전화나 문자 등을 이용해 시작되는 만큼, 통신사업자의 관리를 담당하는 중앙전파관리소와 보이스피싱 전담수사대를 발족한 강원경찰청 간 협력으로 보이스피싱으로 인한 국민들의 경제적 피해가 줄어들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통신사업자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보이스피싱 범죄에 이용된 전화번호를 신속하게 차단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