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코리아, ‘부산 디자인위크’서 폐자재로 만든 리빙 공간 선봬

우성민 기자|2023/06/22 11:33
볼보자동차코리아가 22~25일 부산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진행되는 '2023 부산 디자인위크'에서 30여 가지 폐자재로 제작한 '내 아이가 살아갈 내일을 위한 집'을 공개했다./제공=볼보자동차코리아
볼보자동차코리아는 국내 아티스트들과 자동차 폐자재를 활용해 지속 가능한 새로운 가족의 공간을 선보이는 '업사이클링 리빙 디자인 프로젝트'를 공개했다고 22일 밝혔다.

볼보코리아는 22~25일 부산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진행되는 '2023 부산 디자인위크'에서 30여 가지 폐자재로 제작한 '내 아이가 살아갈 내일을 위한 집'을 선보인다.

제로랩, 연진영, 아누 등 업사이클링을 주제로 활동하는 국내 아티스트들이 대거 참여한 이번 프로젝트는 본연의 기능을 잃은 재료에 새로운 디자인과 기능성을 더해 지속 가능한 미래의 가치를 공유하자는 취지에서 진행됐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브레이크 디스크와 파이프, 코일 스프링 등 부품은 북스탠드, 연필꽂이, 와인스탠드 등 테이블 소품과 소파, 스탠드형 선반, 7가지 조명 오브제로 재탄생했다.

아울러 △휠과 폐비닐로 제작한 어린이 및 가족을 위한 의자와 테이블 △파이프, 브레이크 디스크, 기타 플라스틱을 활용한 조명 △세라믹 소재와 폐도자기로 연출한 정원 등도 전시했다.

이윤모 볼보자동차코리아 대표는 "자연과 어우러져 살아가는 방법을 고민하는 스웨디시 럭셔리 브랜드로서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우리의 역할을 모색하기 위해 이번 프로젝트를 선보이게 됐다"며 "새로운 상상력이 더해진 공간의 모습을 통해 지속 가능성의 가치를 경험하고, 미래의 아름다움을 위한 고민을 함께 해주시길 기원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