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 민선 8기 군정운영평가...84.3% 만족

군정 만족도 남성 81.7%, 여성 86.9%가 긍정적인 평가
분야별 만족도, 우주항공 시책 추진 만족도 89.4% 1위

나현범 기자|2023/06/27 10:38
전남 고흥군은 민선8기 1주년을 맞아 군정 운영에 대한 군민 의견을 수렴하고 향후 정책방향을 정립하기 위해 군민 1093명을 대상으로 지난 6월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전문여론조사기관을 통해 군정 만족도 조사를 실시했다.
전남 고흥군이 민선8기 1주년을 맞아 군정운영평가결과 긍정평가가 84.3%를 보이며 군정운영에 탄력을 받게 됐다.

27일 고흥군에 따르면 군정 운영에 대한 군민 의견을 수렴하고 향후 정책방향을 정립하기 위해 군민 1093명을 대상으로 지난 6월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전문여론조사기관을 통해 군정 만족도 조사를 실시했다.

민선8기 고흥군이 군정 운영을 잘하는지에 대한 질문에 '잘하고 있다'는 긍정 평가는 84.3%로 높은 만족도를 나타낸 반면, '잘 못하고 있다'라는 부정 평가는 15.7%에 그쳤다. 군정 만족도는 남성 81.7%, 여성 86.9%가 긍정적인 평가를 했고, 연령별로는 60대 이상에서 88.6%로 가장 높게 평가했다.
군정에 대한 긍정적 평가가 높게 나온 데에는 △우주발사체 특화지구 지정 및 국가산단 유치 등 '우주항공 관련 시책 추진' △2000억원 규모의 대규모 고흥휴양빌리지 투자협약 등 '관광인프라 조성' △노인일자리 확대와 보건의료 지원 등 '촘촘한 복지체계 구축' 등 지역발전과 군민복지 행정이 군민에게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분야별 만족도는 우주항공 시책 추진 만족도 89.4%, 관광인프라 조성 및 관광산업 육성이 89.1%로 매우 높은 만족도를 보였고, 이어 촘촘한 복지체계 구축 88.7%, 도로교통 및 정주기반 확충이 87.8% 순으로 나타났다.

군 발전을 위해 군민들이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분야는 전체 100% 중,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력 제고가 21.7%로 가장 높았고, 우주항공 중심도시로의 도약 20.1%, 관광인프라 조성 및 관광 활성화 18.9% 순으로, 군민의 절반 이상이 경제산업 발전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군 관계자는 "군민들이 높은 군정 만족도를 보여준 것은 군민통합과 고흥 변화·발전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선택과 집중을 통한 지역발전 노력에 공감해 주신 것 같다"며, "앞으로 더 잘하라는 격려로 알고 고흥발전과 지역경제 활력을 위해 군민 의견을 지속적으로 청취하고 군민과 소통하는 책임행정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여론조사 등록기관인 ㈜코리아정보리서치에서 고흥군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1093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조사와 자동응답 방식을 병행했고, 표본오차는 95%의 신뢰수준에 ±2.96%p이며, 표본추출은 2023년 5월 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인구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인구분포에 따라 셀가중을 적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