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산림치유원, 지역민 상생 위한 ‘탄소중립 마을숲’ 개장

예천양수발전소 공모 사업 기금으로 공용 쉼터 조성

장성훈 기자|2023/06/28 10:25
국립산림치유원 관계자들이 예천군 효자면 산림치유원에서 열린 '탄소중립 마을숲' 준공식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제공=국립산림치유원
한국산림복지진흥원 국립산림치유원은 예천양수발전소 사업자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경북 예천군 효자면 산림치유원 문필지구 음이온치유정원 일대에 '탄소중립 마을숲'을 개장했다고 28일 밝혔다.

탄소중립 마을숲은 한국수력원자력 예천양수발전소의 공모사업 기금으로 예산 3500만원을 지원받아 약 1450㎡ 규모로 조성됐다.

대상지에서는 지난 3월 세계 산림의 날 맞이 지역민과 함께하는 벚나무 식목 행사를 시작으로 △잔디광장 및 징검다리 시공 △생태연못 조성이 진행됐으며 예천군 은풍·용문초등학교 학생들과 매월 탄소중립 프로그램 '내 나무 친구하기'를 실시하고 있다.

조성된 마을숲은 지역민(효자·은풍·용문면)의 공용 쉼터(Open Space) 및 산림치유 서비스 공간으로 활용될 계획이다.
8월부터는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문화 공연 및 숲 음악회가 개최된다.

권영록 국립산림치유원장은 "숲은 기후 위기에 대응하는 최후의 보루로, 앞으로도 지역민과 잘 가꿔 지속 가능한 ESG 경영을 실현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