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 전세 사기 예방 위해 부동산중개사무소 10곳 합동점검

장성훈 기자|2023/06/29 10:56
예천군청 전경./제공=예천군
경북 예천군은 29일 전세 사기 의심 중개 거래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특별점검에 나섰다.

경북도, 한국공인궁개사협회가 실시하는 이번 합동점검의 대상은 최근 3년간 실거래 신고 접수가 많은 부동산 중개사무소 10곳이다. 임대차 신고내역 확인, 계약서 등기부 등도 확인했다.

또 계약서 및 중개대상물 확인, 등록관청에 신고된 전화번호 사용 여부, 자격증, 개설등록증·사업자등록증 게시 의무 여부, 소속·중개보조원 고용인 신고 여부, 중개대상물 확인·설명 의무 이행현황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했다.
특히 예천군에서는 군민 알 권리 보호 및 무등록자 중개, 자격 대여 등 불법적 행위를 근절하기 위한 시책으로 개업공인중개사와 소속공인중개사에게 명찰을 나눠주고 패용토록 하고 있으며 명찰에는 중개업소명, 등록번호, 공인중개사 성명, 사진 등이 기재돼 있어 공인중개사 여부를 누구나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박상현 군 종합민원과장은 "전세 사기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공인중개사는 책임감 있는 중개로 건전한 부동산 거래 질서를 확립해주길 바라며 군민도 부동산 거래 시 공인중개사가 맞는지 신분을 꼭 확인해 피해가 발생치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