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 우리음식연구회, 수해 복구 현장에 간식 100인분 전달

장성훈 기자|2023/07/05 11:18
경북 봉화군 우리음식연구회 관계자들이 4일 수해지역 응급 복구작업 현장에서 간식을 전달하고 기념촬영하고 있다./제공=봉화군
경북 봉화군 우리음식연구회는 집중호우로 인한 수해 지역에서 응급 복구 작업 중인 공무원 및 의용소방대원 등에게 지난 4일 간식을 제공했다.

5일 봉화군에 따르면 지난달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간 봉화군에 많은 비가 내려 주택 및 시설물이 침수되고 매몰됐으며 도로와 논 등이 유실되고 전기와 상수도가 단절되는 등 피해가 다수 발생했다.

해당 소식을 듣고 이재남 우리음식연구회장은 회원들과 함께 수육 등 약 100인분의 오후 간식을 직접 준비해 수해 응급 복구 현장을 찾아 전달했다.
간식을 받은 봉사자들은 "복구 작업을 하느라 체력적으로 힘들었는데 맛있는 간식을 먹으니 힘이 난다"며 "간식을 든든하게 먹었으니 복구 작업을 더 빨리 끝낼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봉화군 우리음식연구회는 정기적으로 농업기술센터에서 다양한 식문화 관련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지역 대표축제인 은어축제와 송이축제에서 특산물요리 시식회, 찰떡치기, 송이요리전시관을 운영하는 등 관광객에게 지역향토음식의 맛과 우수성을 홍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