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지지율 38.4%… 전달比 2.1%p↑[메트릭스]

홍선미 기자|2023/07/05 10:27
윤석열 대통령이 4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2023년 하반기 경제정책 방향에 관한 제18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운영 지지율이 한달 전보다 2.1%포인트(p) 오른 38.4%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5일 나왔다.

연합뉴스와 연합뉴스TV가 여론조사업체 메트릭스에 의뢰해 지난 1∼2일 전국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정례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윤 대통령 국정 운영에 대한 긍정 평가는 38.4%로 집계됐다.

부정 평가는 전달보다 5.5%p 하락한 53.0%로 각각 집계됐다. 모름 또는 무응답 비율은 8.6%를 기록했다.

지난 여론조사와 같이 긍정 및 부정 평가 요인으로 모두 외교·안보가 첫 번째로 지목됐다.

긍정 평가 이유로는 외교·안보를 꼽은 응답이 44.0%로 가장 높았다. 노동·노조가 16.5%, 경제·민생이 8.5%, 교육·문화가 5.4%로 뒤를 이었다

부정 평가 이유는 외교·안보가 24.7%로 가장 높았고, 소통·협치(24.1%), 경제·민생(22.5%), 노동·노조(9.2%), 교육·문화(7.6%) 등의 뒤를 이었다.

교육·문화 부문의 경우 긍정 평가가 지난달 1.5%에서 5.4%로, 부정평가가 지난달 0.5%에서 7.6%로 각각 상승했다.

연령별 긍정 평가는 50대가 32.1%에서 40.5%로 8.4%p 올라 가장 큰 폭의 상승률을 기록다. 권역별 긍정 평가에서는 서울이 직전 35.2%에서 42.0%로 6.8%p 올라, 가장 많이 올랐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은 지난달과 같은 34.1%, 더불어민주당은 4.1%p 하락한 30.9%를 기록해 오차범위 내 차이를 보였다. 정의당 4.6%, 기타 정당 1.9% 등을 기록한 가운데, 지지 정당 없음이 27.3%에 달했다.

권역별로 살펴보면 국민의힘은 대구·경북에서 4.0%p, 부산·울산·경남에서 6.8%p 각각 올랐다. 반면 강원·제주에서 3.8%p, 서울에서 1.7%p 각각 내렸다.

민주당 지지율은 부산·울산·경남에서 11.8%p, 광주·전라에서 6.3%p, 서울에서 4.1%p 각각 내려 강원·제주(1.7%p↑)를 제외한 전 지역에서 하락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