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노후경유차 조기폐차 지원’ 하반기 추가 접수

상반기 720대 이어 하반기 700여대 예정
하반기는 개인 또는 법인 신청 대수 제한 해제

나현범 기자|2023/07/06 12:04
전남 순천시청 전경./제공=순천시
전남 순천시가 정원·생태도시 조성을 위해 노후 경유차 조기폐차 사업으로 대기환경 개선을 추진한다.

6일 순천시에 따르면 미세먼지 및 질소산화물 등 건강 유해성이 큰 대기오염물을 저감해 대기질을 개선하고 시민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노후 경유차 조기폐차 지원사업의 신청자를 추가 접수한다.

시는 상반기에 720여대의 노후경유차 폐차를 지원했고 하반기에는 700여대를 추가로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하반기에는 개인 또는 법인의 신청 대수 제한을 없앴다. 기존에는 각 2대까지 신청할 수 있었으나 하반기에는 제한 없이 가능하다.

신청한 차량은 지원 기준 및 우선순위에 따른 검토를 거쳐 8월 말에 선정자별로 대상 차량을 확정 통보할 방침이다.

노후경유차 조기폐차 지원사업은 4·5등급 경유차 및 2009년 8월 31일 이전 제작된 도로용 3종 건설기계, 2003년 12월 31일 이전 제작된 지게차 및 굴착기를 대상으로 하며 순천시에 6개월 이상 연속해 등록돼 있어야 한다.

지원 금액은 차종, 연식, 형식에 따라 개별 산정되며 개인별 정확한 지원 금액은 추후 개별 통보 시 안내받을 수 있다.

신청은 오는 10일부터 21일까지며 신분증, 자동차등록증을 지참해 순천시청 종합민원실 지하 1층으로 직접 방문하거나 등기우편 또는 인터넷 '자동차 배출가스 등급제' 누리집으로 신청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정원도시에 걸맞은 대기환경 개선과 탄소중립을 위해 이번 노후경유차 조기폐차 지원사업에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