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웹툰·스토리, 유럽서 527만 달러 수출 계약 달성
한국콘텐츠진흥원, 프랑스서 'K-스토리&코믹스 인 유럽' 개최
전혜원 기자|2023/07/10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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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한국콘텐츠진흥원에 따르면 지난 4일부터 사흘간 파리에서 열린 이 행사에서 한국 참가 기업 15곳이 300여 건의 상담을 진행해 수출 계약액 527만6000여 달러(약 69억원)를 달성했다.
이번 행사는 우수 콘텐츠 IP(지식재산권)를 보유한 국내 기업들이 유럽에서 출판, 웹툰, 영상, 게임 등 다양한 사업 기회를 창출하는데 목적을 뒀다. 만화, 웹툰, 스토리 분야 15개 기업이 참가해 수출상담회, 웹툰 콘퍼런스, 네트워킹 리셉션 등을 진행하며 유럽 시장으로의 진출을 모색했다.
에이투지엔터테인먼트의 '아빠가 된 아이돌', 대원씨아이의 '네가 죽기를 바랄 때가 있었다', 도넛피치의 '어느 날 절친이 남자가 되어버렸다', 락킨코리아의 '적당한 온도', 우아한형제들의 '생존일지' 등 국내 웹툰과 스토리가 소개됐다. 프랑스 출판사 뒤퓌, 스페인 출판사 노르마 에디토리얼, 유럽 최대 미디어그룹 메디아완, 미국 콘텐츠 제작사 윕 등의 기업이 참가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하반기에도 북미, 독일 등지에서 같은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