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애나 하길 잘했다” 아이유, 중고가 100만원 넘는 ‘꽃갈피’ LP 9년 만 재판매
한제윤 기자
2023/07/11 16:22
2023/07/11 16:22
사진=아이유 인스타그램, 메이드 이담 |
한때 중고시장에서 약 300만원까지도 거래됐던 아이유의 유일한 LP가 다시 돌아온다.
가수 아이유(이지은) 소속사 이담엔터테인먼트는 11일 공식 SNS 채널에 "유애나 6기 '꽃갈피' LP 오픈 안내' 공지를 게재했다.
공지에 따르면 오는 13일 오후 2시부터 20일 오후 11시 59분까지 이담엔터테인먼트 공식 굿즈 사이트 메이드 이담에서 '꽃갈피' LP를 판매한다. 이는 메이드 이담 홈페이지 내 유애나 6기를 인증한 회원만 대상으로 한다. 6기 회원을 대상으로 선판매 후, 남은 수량에 한해 일반 판매도 진행할 예정이다. 상품 금액은 6만원.
홈페이지에서 사전 구매 후 8월 7일부터 순차적으로 택배 배송받거나, 오는 24일부터 8월 20일까지 진행하는 아이유 미디어아트 전시회에서 현장 수령할 수도 있다.
아이유의 팬클럽 유애나 회원들은 6기 회원을 부르는 애칭 '다육이'를 언급하며 "다육이 하길 잘했다", "6기 가입하길 잘했다", "이번엔 무조건 사야지", "이걸 드디어 살 수 있다니", "플미들이 날뛰는 일은 조금이라도 막을 수 있겠네", "팬클럽 선판매하고 남는 게 있을까?", "중고가 너무 비싸서 꿈도 못 꿨는데", "아이유 정말 고맙네", "6기 가입 신의 한수다" 등 반응을 보이고 있다.
7월 11일 기준 중고거래가 / 사진=번개장터 |
지난 2014년 한정판으로 출시된 아이유의 리메이크 앨범 '꽃갈피' LP는 한동안 구하고 싶어도 구할 수가 없어 중고시장에서 리셀가 약 300만원까지 치솟았다. 9년이 지난 현재도 기본적으로 100만원에서 200만원까지도 거래되는 것으로 확인된다.
'꽃갈피' LP에는 2014년 5월 발표했던 리메이크 앨범 '꽃갈피' 수록곡 7곡을 비롯해 1980년대 가요 앨범에 의무적으로 실은 이른바 '건전 가요'로 사용됐던 '어허야 둥기둥기'를 추가 수록해 총 8곡이 담겼다. 여기에 아이유의 미공개 사진을 포함한 총 12장의 화보도 포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