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이자 국회의원, 기후변화로 인한 농작물피해의 현실적 보상체계 강구 자연재해로부터 안정적 영농 위해 TF팀 구성
장성훈 기자|2023/07/11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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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회의에는 남영숙 경북도의회 농수산위원장, 김영록 시 농업정책과장, 이경옥 시의회 부의장, 성성호 총무위원장, 조성민 팔음산포도 회장, 이정원 참배수출단지 회장, 김필자 농협 상주시지부장 등이 참석했다.
지난 4월 냉해와 돌풍 등으로 포도, 배, 사과, 단호박, 감자 등의 농작물이 심각한 피해를 입었고 행정안전부 시행령 개정으로 특별재난지역 선포 기준에 농작물 피해가 포함됐지만 정부의 피해액 산출 기준과 보상 규모는 아직 농가의 현실에 크게 못 미친다.
이날 회의에서 △각종 농업정책자금 이자 감면 및 상환기한 연장 △재해예방 시설지원 항복 확대 및 우선지원 △농작물 재해보험 현실화 △농자재 지원 △노지 비가림시설 면세유 지원 △기상관측지점 추가 설치 △농업인 대출 한도 규제완화 등 농가 지원책 및 제도 개선에 대한 검토가 있었다.
이 중 '농업정책자금 이자 감면 및 상환기한 연장', '재해예방 시설지원 항목 확대 및 우선 지원', '과수 피해 최소화와 조속한 회복을 위한 농자재 지원'은 진행 중이며 농가의 신청을 받고 있다.
'농작물 재해 보험 현실화'와 '농업인 대출 한도 규제 완화'는 임 의원 주관으로 다음달 국회에서 공청회와 토론회를 개최해 전국적으로 공론화할 예정이다.
이 밖에 다른 건의사항들에 대해서도 국회의원, 시·도, 농협 등 역할을 나눠 조속히 검토하고, 추진할 것을 결의했다.
임이자 의원은 "이상기후로 인한 자연재해로부터 우리 농가와 농업을 보호하는 것이 농업도시인 상주·문경의 시민의 안위를 지키는 것은 물론이고 식량 안보를 지키는 것이다"며 "시·도, 농협 등 힘을 모아 농가의 아픔을 덜고 농민들이 안정적으로 영농을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