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한 주거 환경 조성”…중랑구, 다문화가족에 안심장비 4종 지원

스마트 초인종·가정용 CCTV·창문잠금장치·휴대용 긴급벨 4종

박아람 기자|2023/07/12 14:33
중랑 다문화가족 안심장비 지원사업 홍보 포스터 /제공=중랑구
서울 중랑구는 취약계층 다문화가족을 대상으로 안심장비를 지원한다고 12일 밝혔다. 열악한 주거 환경으로 적당한 방범장치를 마련하기 어려운 저소득 다문화가족에 해당 장비를 지원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취지다.

지원 물품은 외부 침입을 방지하는 스마트 초인종, 가정용 CCTV, 창문잠금장치, 비상시 경보음이 발생하고 지인과 112에 자동으로 알림이 전송되는 휴대용 긴급벨 등 4개다.

지원 대상은 관내 취약계층 다문화가족 총 48가구다. 단 자가 소유자는 제외된다.
장비 설치를 희망하는 다문화가족은 매월 20일까지 구청이나 중랑구가족센터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이메일이나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중랑구가족센터 방문 제출도 가능하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다문화가족의 안전한 일상을 지키고 안정적인 정착을 돕기 위해 안심장비를 지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모든 구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작은 것부터 꼼꼼히 살피며 촘촘한 안전망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