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행안부 주관 상반기 지방물가 안정관리 평가 ‘최우수’ 선정

장경국 기자|2023/07/12 17:11
황훈 경제정책과장(우측)이 12일 경북대 글로벌플라자에서 열린 지역경제활성화 워크숍에 참석해 지방물가 안정관리 최우수기관 표창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제공=경주시
경북 경주시가 행정안전부에서 주관 '2023년 지방물가 안정관리 평가'에서 상반기 최우수 기관에 선정돼 특별교부세 1억 5000만 원을 확보했다.

경주시는 지난해 처음 시행한 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된 데 이어 올 상반기도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시·도 17, 시·군·구 226)를 대상으로 지방공공요금관리, 착한가격업소 지원 실적 등의 정량평가와 개인서비스요금 안정, 특수시책 추진 등 정성평가로 나눠 실시됐다.
시는 이번 평가에서 설 명절 물가대책 종합상황실과 물가안정 지도점검반 운영, 민·관 합동 물가안정 실무대책회의 개최, 물가안정 특수 시책을 펼친 점 등을 인정받았다.

특히 지역사랑 상품권인 경주 페이 발행을 비롯해 공공배달 앱 먹 깨비 프로모션, 성동시장 내 오픈 스튜디오 운영 등으로 침체된 지역 상권을 살리고 소상공인들의 온라인 마케팅 역량강화에 기여한 점을 주목 받았다.

또 지역 물가안정에 기여하는 착한가격업소 지정과 지원규모 확대, 정기적 물가동향 현장 모니터링 실시, 소상공인 특례보증과 이차보전 등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주낙영 시장은 "고물가, 경제위기 등 힘든 상황 속에서도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안정적인 물가안정 관리 노력을 인정받아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물가시책을 적극 발굴해 시민들이 먹고 살기 좋은 경주 만들기에 더욱 매진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