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 신현국 문경시장 “3대 시정 프로젝트 고삐…지역소멸 위기 극복 사활”
한국체육대 유치, 숭실대 문경 캠퍼스 건립, 주흘산 케이블카 조성사업 박차
제2민원실 설치 및 집무실 1층 이전
농신사관학교 밍 소방장비기술원 유치
각종 축제의 성공적 개최
장성훈 기자|2023/07/2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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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7월 민선8기가 출발한 후 1년 동안 신 시장은 변화, 혁신, 도전의 경영마인드로 무장하고 힘차게 달려왔다.
특히 그는 '친철은 끝이 없다'를 모토로 민원 행정이 만족을 넘어 감동을 이끌어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1호 공약사업인 시민들의 원활한 민원 업무 처리를 위해 설치한 '시청 제2민원실'과 시민들의 목소리를 귀에 담고 그들의 입장에서 해결책을 찾기 위해 시장실을 1층으로 옮긴 후 매주 수요일 운영하는 '민원의 날'은 지난 성과 중 손에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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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소방장비기술원과 농민사관학교의 연이은 유치는 그의 추진력과 뚝심을 잘 보여준다. 신 시장은 농민사관학교의 유치가 문경 디지털 혁신 농업 도시 조성사업과 연계돼 미래 스마트경북형 농업으로 도약하는 시너지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경북소방장비기술원 유치는 신 시장이 이전지 선정 심사위원회에서 직접 발표자로 나서 중부내륙고속철도가 지나는 교통의 중심지 문경시의 강점과 도 소속기관이 없다는 형평성을 내세워 이뤄냈다.
신 시장은 "소방장비기술원은 안동시에 위치한 경북소방학교, 포항시에 위치한 119특수대응단과 함께 경북소방벨트로 안전한 대한민국 구축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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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속씨름 문경장사대회, 춘계 전국 초중고 유도연맹전, 동아일보기 전국소프트테니스대회, 문경새재배 전국 파크골프대회 등이 열렸다. 다음 달에는 1만여명이 함께하는 문경새재 맨발 페스티벌이 개최된다. 그 배경에는 문경국제소프트테스장, 배드민턴 전용경기장, 온누리 스포츠 센터 등 우수한 인프라가 있다.
신 시장은 "시민운동장 리모델링, 국제클라이밍센터 보수, 파크골프장 추가 조성 등 체육시설 보강을 통해 생활체육을 활성화해 함께하는 스포츠 메카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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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축제'에서 200톤 19억원의 판매 실적을 올리며 감홍사과의 명성을 알렸고 '오미자 축제'에서는 6만명의 관광객을 동원하며 5억원의 판매 수익을 올렸다. 그밖에도 한우 50마리를 완판하고 지역의 가장 큰 행사인 '찻사발 축제'에는 24만명이 넘는 관광객 유치와 137억여원의 경제적 효과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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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대 시정 프로젝트'에 사활을 건 신 시장은 "조만간 인구감소와 지역소멸 위기 극복을 위해 한국체육대 유치, 숭실대 문경 캠퍼스 건립, 주흘산 케이블카 조성사업 등 구체적 성과를 낼 것"이라고 장담했다.
한체대 및 숭실대 유치 등 주요 공약 추진에 박차를 가해 국가균형발전이라는 국정과제와 지역경기부활이라는 시민들의 염원 달성을 이뤄내겠다는 포부다.
시는 지난해 12월 한체대 문경 이전 범시민 추진위원회를 출범시켰으며 조례를 제정하고 주변 인구감소지역 및 비혁신도시와 연대를 구축하는 등 정부의 2차 공공기관 이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숭실대 문경캠퍼스 유치 추진위원회 출범을 시작으로 시와 문경대 간 확약서를 체결했다.
신 시장은 "문경에 국군체육부대가 있고, 세계적인 군인체육대회를 치를 만큼 잘 조성된 스포츠 인프라와 수도권과의 탁월한 접근성을 들어 한체대 이전의 최적지로 강점을 홍보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신 시장은 "숭실대와 문경대 간의 대학통합이 성사된다면 인구증가 및 고등교육 인프라 구축과 더불어 지역경제 활성화까지 일석삼조의 효과를 거둘 것"이라고 기대했다.
시는 주흘산 케이블카 조성 역시 세계 최고의 관광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각종 인·허가 절차를 차질 없이 진행할 예정이다. 그 밖에도 주요 공약인 단산터널 개통을 적극 추진해 문경관광을 활성화시키고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신현국 시장은 "지나온 1년을 발판 삼아 다시 한번 정비하고 다짐해 시민과의 약속을 실천할 것"이라며 "대학·기업 유치, 스포츠·체육 도시 육성, 문화·관광도시 완성, 일등농업·농촌 실현과 더불어 교육·복지도시 건설까지 5가지 시정 목표를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