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의회, 결성농요농사박물관 개선방안 공청회

배승빈 기자|2023/07/16 09:55
홍성군의회가 주최 주관한 결성농요농사박물관 개선방안 공청회에서 한 주민의 질문에 이관호 한국박물관교육학회장이 답변하고 있다./홍성군의회
홍성군의회는 지난 14일 결성농협 회의실에서 '결성농요농사박물관 개선방안' 공청회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공청회에는 지역민, 결성면 기관단체장, 홍성군의회 의원, 박물관 관련 전문가, 관계 공무원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개회식을 시작으로 경희대 교육대학원 윤태석 교수와 한국박물관교육학회 이관호 학회장의 주제발표, 5명 전문가의 패널토론, 군민토론이 진행됐다.
윤태석 교수는 '결성농요농사박물관 현황분석과 개선방안'이라는 주제로 박물관 현황과 문제점 분석, 박물관 개념과 현상, 개선방안 등을 발표했다.

이관호 학회장은 '결성농요농사박물관의 역할과 특성화 방안'이라는 주제로 홍성지역의 역사·문화적 배경과 특징, 결성농요농사박물관 소장유물 현황분석, 결성농요농사박물관의 역할과 특성화 방안 등을 주제 발표했다.

발표자들은 결성농요박물관의 과거, 현재, 미래에 대하여 의견을 개진했다.

이어 패널토론은 좌장으로 고암이응노생가기념관 한건택 명예관장이 맡고 발제자로 주제발표를 한 윤태석 교수와 이관호 학회장, 토론자로 당진시청 고대영 학예연구사, 아산시청 김호일 학예연구사로 5명의 전문가가 참여해 박물관의 개선방안을 위한 대안 제시와 의견 공유 시간을 가졌다.

참여 군민과 관계자들의 의견 청취와 개선방안의 의견 공유를 위한 방청 군민토론도 진행했다.

한 주민은 "결성농요농사박물관의 개선방안을 위해 이런 자리를 마련해주어서 감사하다. 전문가들의 의견과 우리 군민들의 목소리를 의회에서 면밀하게 검토하여 의견을 수렴해주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이선균 홍성군의장은 "결성농요농사박물관의 운영에 반영될 수 있는 좋은 의견을 바탕으로 미래 지향적인 시설로 발전할 수 있도록 방안을 모색하도록 노력하겠다"며"앞으로도 지역현안에 대해 군민들과 함께 대안을 찾아가는 공청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하여 현장에서 답을 찾고 소통하는 의회가 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