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전립선 건강강좌·무료진료 ‘호응’

신동준 기자|2023/07/17 11:23
전북 고창군이 전문기관의 도움을 받아 지난 15일 청소년수련관 체육관에서 지역 중년 남성분들의 '전립선 질환 무료진료와 건강강좌를 열어 큰 호응을 얻었다. /고창군
전북 고창군이 전문기관의 도움을 받아 중년 남성분들을 대상으로 '전립선 질환 무료진료와 건강강좌'를 열어 호응을 얻었다.

17일 고창군에 따르면 지난 15일 고창군 청소년수련관 체육관에서 배뇨장애로 고통받는 55세 이상 주민 500여명을 대상으로 전립선 질환 진료 및 무료검진을 실시하고, 건강 강좌도 열었다.

행사는 한국전립선협회가 주관하고, 전북대학교병원 비뇨기과가 주관했다. 또 지역 의료진 70명과 고창군청 보건소 전공무원 등이 함께했다.
검진과 진료에는 우리나라 전립선 분야 권위자인 한국전립선배뇨관리협회 김세철 회장(전 중앙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을 비롯해 권성원 상임고문(차의과대학 석좌교수), 유재형 전북대학교 비뇨의학과 교수 등 국내 최고의 비뇨기과 전문 교수 등 많은 의료진이 참여했다.

혈압측정, 혈액검사, 초음파검사, 요속검사 등 전립선 질환에 대한 진단과 상담, 전립선 질환에 대한 강좌로 진행됐다.

검진을 받은 고창읍 주민은 "생애 처음으로 초음파 진단도 받고 전문 의사 선생님의 성의 있는 진료를 받게 되어 더 없이 기쁘다"며 "이런 기회가 자주 있었으면 좋겠고 처방해주신 약도 잘 챙겨 먹겠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전립선 무료검진 및 건강강좌를 통해 전립선 질환의 조기 발견·진단으로 군민의 건강관리에 많은 도움이 됐다"며 "앞으로도 군민들이 건강관리를 잘하여 행복한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