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담동서 에너지 절감 고급주택 ‘토브 청담’ 분양
정아름 기자|2023/07/18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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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건설·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에너지 위기가 전 세계적인 문제로 자리잡으면서 에너지를 절감하려는 경향이 확산되고 있다. 신규 공급 단지에 건축공법부터 특화 건축자재, 태양광시스템 등 에너지 손실을 최소화하는 첨단 시스템을 활용해 에너지 위기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일례로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2월 경기 평택 화양지구에서 분양한 '힐스테이트 평택 화양' 에 태양광 발전시스템을 도입했다. DL이앤씨는 부산 부산진구 소재 촉진3구역 (아크로 라로체) 시공사 선정 이후 다양한 에너지 절감 시스템을 약속해 호응을 얻었다.
부동산 전문가는 "건설·부동산 업계에서도 ESG 경영 실천의 일환으로 에너지 효율이 우수한 주거단지를 속속 공급하고 있는 추세" 라며 "내년부터는 30가구 이상 공급되는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제로 에너지 건축물 5등급 이상을 의무화하는 규정이 시행되는 만큼 이 같은 흐름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러한 가운데, 디벨로퍼 ㈜주성알앤디가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서 에너지 효율이 우수한 주거시설을 선보인다.
㈜주성알앤디는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원에 '토브 청담' 을 분양하고 있다. 지하 8층 ~ 지상 20층 규모로 고급주택 전용 157.95㎡ 22가구, 펜트하우스 2가구, 오피스텔 전용 83.65㎡ ~ 100.19㎡ 18실, 근린생활시설 등으로 구성된다. 시공사는 효성중공업㈜이다.
'토브 청담' 은 무공해 친환경 에너지로 각광받는 태양광 발전 시스템을 도입, 공용부 엘리베이터와 지하주차장 조명 등에 활용함으로써 에너지 절감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태양광 시스템은 반도체 소자로 구성된 태양광 모듈을 이용해 햇빛을 전기로 변환하는 방식으로 발전 과정에서 유해물질 배출 및 소음 발생이 적다. 유지비용이 적고 최소 25년 이상 장기간 사용할 수 있어 최근 고급주택을 비롯해 부동산 시장에서 활용도가 높아지고 있는 추세다.
전 가구에는 2.5 ~ 4m에 달하는 광폭 테라스가 적용돼 여름철 태양열의 생활공간 유입을 차단해 냉방부하 절감 및 차양 효과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외 열전도율과 밀도가 낮아 에너지 절감이 우수한 점토벽돌을 외관 자재로 활용하고 열과 소음 차단, 내구성 등이 뛰어난 뛰어난 명품 브랜드인 독일의 슈코 창호 시스템 등도 설치한다.
토브 갤러리는 서울 강남구 삼성로 일원에 위치하며, 사전예약제로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