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광양제철소, 버려진 플라스틱병 재활용 상품제작 ‘폐자원 순환활동’
광양제철소, 지역내 플라스틱병 뚜껑 수거·재활용
광양시 전역서 ESG 활동 확대
나현범 기자|2023/07/19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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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광양제철소에 따르면 제철소 산하 '자원순환 플라스틱뱅크 재능봉사단(이하 플라스틱뱅크봉사단)'은 지난 15~16일 광양읍, 중마동, 성황동, 광영동, 금호동 등 광양시 곳곳에서 버려진 플라스틱병 뚜껑을 수거했다.
플라스틱뱅크봉사단은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광양시 내 26곳의 아파트 단지에 설치된 플라스틱병 수거함을 방문하며 지역주민들이 손수 기부한 폐플라스틱병 뚜껑을 수거했다.
지역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문화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광양 청소년 문화의 집'은 지역 아동들을 초청해 플라스틱병 뚜껑 사출 과정을 직접 체험하도록 한다. 광양시 미래의 주역인 아이들에게 자원 선순환의 중요성을 일깨우고 탄소중립 도시 조성에 기여하고자 한다.
완성된 재활용품들은 다시 지역사회에 기부돼 지역민들의 일상에 윤택함을 더한다. 특히 지역 주민들이 직접 분리수거한 폐플라스틱병 뚜껑이 다시 지역민들의 일상 속에서 재활용된다는 점에서 자원 재순환 모델의 선례가 될 것으로 제철소는 기대한다.
광양제철소는 기업시민 경영이념 아래 지역사회와 공존하는 기업으로서 그간 광양시 전역을 대상으로 ESG활동을 전개해왔다.
매년 전남사회복지 공동모금회와 포스코1%나눔재단과의 협력으로 약 10억원에 달하는 기탁금을 활용해 △노인·장애인 일자리 창출사업 △ 취약계층 아동 지원사업 △다문화가정 정착 지원사업 등을 펼치고 있다.
더불어 플라스틱뱅크봉사단을 포함한 환경·다문화·아동·어르신복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47개의 재능봉사단이 활동하며 광양시 곳곳에서 도움이 필요한 시민들에게 광양제철소의 따뜻한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광양제철소는 플라스틱뱅크봉사단 외 △녹색봉사단 △해양지킴이봉사단 △클린오션수중정화봉사단 등 다양한 환경 분야 봉사단의 활동으로 지역환경 보호의 기틀을 마련하고 환경과 공존할 수 있는 방안을 확대해나가는 등 기업시민 시그니처 브랜드인 'Green With POSCO(함께 환경을 지키는 회사)' 실천을 위해 적극 노력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