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해성병원, 수재민 의료봉사 및 수해 복구 동참

장성훈 기자|2023/07/21 13:17
해성병원 직원들이 경북 봉화군 봉성면 우곡2리에서 의료봉사를 하고 있다./봉화군
경북 봉화군 해성병원은 최근 집중호우로 심각한 피해를 입은 봉화지역 군민들을 위해 21일 봉성면 우곡2리, 법전면 눌산1리 마을에서 의료봉사와 수해복구 지원에 동참했다.

가정의학과 전문의 김정곤 과장과 간호인력 2명은 피해 마을을 방문해 병원으로 나서지 못하는 수재민들의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필요한 의약품을 지급하는 등 의료지원을 실시했다.

수마가 할퀴고 지나간 주택의 복구를 위해 임직원 13명은 토사 제거와 환경 정리에 참여했다.
봉화해성병원에서는 입원치료를 받고 있는 수재민들의 병원비를 할인해주고 봉화군 재난복구자금으로 권성규 이사장 이하 임직원들의 마음을 담은 후원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권성규 봉화해성병원 이사장은 "큰 도움을 드리지 못해 죄송한 마음이며 하루빨리 수해가 복구돼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병원이 할 수 있는 지원은 아끼지 않을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