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 전남 장흥군과 지역 활성화 위한 자매결연 협약 맺어

김소영 기자|2023/07/21 18:33
김경호 광진구청장이(왼쪽부터) 김성 장흥군수와 광진구-장훈군 자매결연을 맺은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광진구
서울 광진구가 전남 장흥군과 상생발전을 위한 자매결연 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협약식은 지난 20일 광진구청에서 김경호 구청장과 김성 장흥군수 등 양 기관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협약은 양 도시간 정책 우수사례 공유를 활성화하고, 재난·재해 발생 시 구호품 지원과 봉사단을 파견하는 내용이 주된 골자다. 또 양 도시는 지역 문화·관광·축제 활성화를 위해 서로 협력하고, 장흥군 우수 농·특산물 직거래를 확대할 방침이다.
장흥군 대표단은 광진구에 이틀 간 머무르며 광진구의회를 방문하고 광진구청 신청사 부지인 자양1재정비촉진구역을 견학할 예정이다.

김 구청장은 "김성 군수님과 왕윤채 의장님을 비롯한 장흥군 대표단 여러분께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구청장 취임 후 첫 자매결연을 장흥군과 맺게돼 영광으로 생각하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히 교류하여 거리를 뛰어넘은 가까운 이웃 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광진구는 이번 장흥군을 포함한 자매도시 6곳과 우호도시 4곳과도 활발한 교류를 이어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