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 의료취약계층 ‘찾아가는 행복병원’ 운영

경북대병원-안동의료원-오지마을건강사랑방 연계

김정섭 기자|2023/07/23 10:03
영양군에서 찾아가는 행복병원을 운영해 의료취약계층을 진료하고 있다./영양군
경북 영양군은 지난 21일 대천보건진료소에서 의료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경북대병원, 안동의료원, 오지마을건강사랑방 사업과 연계해 '찾아가는 행복병원'을 운영했다.

23일 영양군에 따르면 찾아가는 행복병원은 의료접근성이 취약한 마을을 전문 인력과 의료장비를 갖춘 행복병원팀이 찾아가는 이동 진료로 2013년도부터 경북도가 주관하고 안동의료원에서 운영하고 있으며 연 7~10회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행복병원 진료과목은 이비인후과·정형외과(경북대병원), 피부과(안동의료원), 한의과(오지마을건강사랑방)로 다양한 진료과가 있어 필요한 진료를 선택할 수 있다.
군에서 진료 대상은 의료취약계층 인 기초생활수급자, 독거노인, 다문화가정, 사회복지시설, 소년소녀가정, 장애인 등이며 진료 결과에 따라 유소견자는 보건소와 연계해 사후관리를 하고 수술과 정밀검사가 필요한 경우 취약계층 의료안전망 구축 사업과 연계해 의료비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찾아가는 행복병원 운영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의료취약계층의 주민들이 진료로 인한 불편감이 덜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