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전통시장, 문화관광형 특성화시장으로 도약 다짐

서비스 혁신 홍보 캠페인 활동 펼쳐

이명남 기자|2023/07/23 11:15
무안군과 무안전통시장상인회 등이 참여한 가운데 전통시장 서비스 혁신 홍보 캠페인을 벌이고 기념촬영하고 있다./무안군
전남 무안군은 최근 군과 무안전통시장상인회 4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전통시장 서비스 혁신 홍보 캠페인 활동을 펼쳤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시장상인회는 신용카드 등 결제 수단 불편, 원산지와 가격 미표시로 인한 신뢰성 부족, 대형마트에 비해 청결·위생 상태가 미흡하다는 전통시장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극복하기 위해 결제 편의, 고객 신뢰, 위생 청결 등 고객 서비스 3대 혁신 실천을 다짐했다.

특히 이날은 조종래 광주전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양숙경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광주호남지역본부장, 문유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목포센터장이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무안전통시장을 방문해 그 의미를 더했다.

무안전통시장은 최근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2023년 특성화 시장육성사업' 공모에 선정된 후 서비스 혁신, 상인조직 역량강화, 특화상품·야시장 활성화 등을 주요 내용으로 성공적인 사업 완료를 위한 노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성화시장육성사업이 성공적으로 완료되면 중기부의 평가 결과에 따라 문화관광형 특화시장으로 한 단계 끌어올리는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낼 수 있다.

조종래 광주전남중기청장은 "무안전통시장이 이번 특성화 첫걸음 기반조성 사업을 통해 상인들이 힘을 합쳐 문화관광형 시장으로 도약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정수 무안전통시장상인회장 또한, "소비자가 믿고 찾을 수 있는 전통시장을 만들기 위해서 건전한 상거래 질서를 확립하고, 간편한 결제 시스템 정착, 농수산물의 정확한 원산지 표시 등 서비스 혁신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의지를 다졌다.

이어 같은 날 오후에는 시장 상인들을 대상으로 점포 환경 개선 및 친절, 안전 관리, 상인 조직화를 통한 경쟁력 강화 등의 내용을 담은 역량 발전 교육과 심폐소생술 교육도 함께 진행해 전문성 있는 지원을 통한 시장 상인조직의 역량 강화 활동도 추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