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어르신 치매예방 지원 확대

만 60세 이상 치매 위험군 120명 선정

박아람 기자|2023/07/23 17:03
강북구청
서울 강북구는 어르신 치매예방을 위해 '한의약 건강증진사업' 지원 대상을 기존 100명에서 120명으로 확대한다고 23일 밝혔다.

이 사업은 어르신에게 친밀한 한방침, 한약, 한방프로그램 등을 지원함으로써 치매·인지장애 등을 예방·관리하기 위해 추진됐다.

보건소는 정상군 노인을 대상으로 치매예방교육, 기공체조, 초염ㅇ체조, 총명침 치료 등을 지원한다. 구 지정한의원에서는 인지저하 위험군을 대상으로 어혈쇠척도·혈액검사, 침치료·첩약, 한의약 치료 개별상담·교육 등을 제공한다.
1인당 지원금은 56~64만원이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모든 혜택을 전액 무료로 받을 수 있다. 만 60세 이상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구 보건소나 지정한의원으로 방문 또는 전화 신청하면 된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한의약 건강증진사업'은 치매고위험 어르신들을 조기에 발견하고 관리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어르신들과 그 가족의 삶의 질을 위해 치매 예방부터 치료까지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