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일 개막 ‘새만금 잼버리’, 손님맞이 준비 끝
12일까지 전북 부안군 새만금 잼버리부지에서 열려
지구촌 154개국 4만3000여 청소년 및 지도자 참여
김현숙 여가부 장관 "역대 가장 성공적인 잼버리가 될 것"
조성준 기자|2023/07/25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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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무부처인 여성가족부(여가부)의 김현숙 장관 겸 대회 공동조직위원장은 25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새만금 잼버리'의 의미와 특징, 준비 상황 등을 설명했다.
전 세계 청소년들이 케이(K) 컬처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진다. 아이브 등 아이돌 가수 11팀이 나서는 케이팝 콘서트가 문화교류의 날인 다음달 6일 영지내 대집회장에서 펼쳐지고, 떡볶이데이와 김치 담그기 프로그램이 2일과 9일에 각각 진행된다. 이밖에 케이드라마(K-DRAMA)의 대외적 위상을 끌어올린 '오징어게임'의 '달고나 만들기' 체험 행사도 기획됐다.
한편 100개의 간이펌프시설이 설치돼 침수 피해를 예방하고, 폭우를 피할 수 있는 342개의 실내구호소가 마련됐다. 또 무더위에 대비해 1720개의 그늘쉼터와 57개의 안개분사시설도 가동된다. 이밖에 176명의 의료인력이 상주하는 잼버리병원과 영지 인근 5개의 협력병원이 스카우트 대원들의 건강과 치료를 책임질 예정이다.
김 장관은 "1200억원 가까운 생산 유발 효과가 기대되지만, 이 보다는 미래세대의 주역인 세계 각국의 청소년들에게 우리나라에 대한 좋은 인상을 남길 수 있다는 점이 더욱 중요하다"면서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