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태종, 호우 피해 입은 예천군에 성금 기탁

장성훈 기자|2023/07/28 08:46
대한불교 천태종 덕수 스님(왼쪽 네 번째)과 종단 관계자들이 27일 경북 예천군청을 방문 김학동 군수(왼쪽 세 번째)에게 성금과 구호 물품을 전달했다/천태종
대한불교 천태종이 집중호우로 피해가 발생한 경북 예천지역에 성금과 구호 물품을 전달했다.

천태종은 27일 예천군청을 방문 긴급구호성금 5000만원과 쌀·의류·수건·티슈·담요 등 3000만원 상당의 구호 물품을 지원했다.

이날 행사에는 총무원장 덕수 스님을 비롯한 종단 관계자와 김학동 예천군수, 김형동 국회의원 등 지역 관계자들이 함께했다.
덕수 스님은 "뜻하지 않은 재난 상황에 복구를 위해 애쓰고 있는 군수님을 비롯한 모든 분의 수고에 감사하다"면서 "천태종은 뜻하지 않은 수해로 많은 어려움을 겪는 군민들을 조금이나마 돕고자 마음을 모았다. 하루속히 마음을 치유하고 일상으로 복귀하실 수 있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김학동 군수는 "천재지변으로 큰 상처를 입은 예천군민을 위해 의연금과 물품을 전달해주셔서 큰 위로가 된다. 군민들의 생활이 정상화될 수 있도록 복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