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윤규 2차관, 이스트소프트 방문…AI 윤리기준 확산방안 논의

AI 윤리·신뢰성 강화…분야별 대표기업 현장방문 일환
여섯 번째 방문 기업 이스트소프트, AI 휴먼 생성·제공

박진숙 기자|2023/07/28 10:39
박윤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이 20일 오전 서울 종로구 HJ비즈니스센터에서 열린 '통신시장 경쟁촉진 정책방안 TF 착수회의' 에서 통신시장의 경쟁촉진 방안 등을 논의하고 있다./과기정통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는 박윤규 과기정통부 제2차관이 AI(인공지능) 윤리·신뢰성 강화를 위한 산업분야별 대표기업 연속 현장방문의 일환으로 ㈜이스트소프트를 방문해 A 윤리·신뢰성 준수 현황을 파악하고 적극적 이행을 독려했다고 28일 밝혔다.

여섯 번째 현장방문 기업인 ㈜이스트소프트는 신뢰성 있는 데이터(뉴스 등)를 학습시켜 환각을 완화하고 AI 활용생성물인지 판별하는 기술을 개발중이다.

㈜이스트소프트는 실사 기반의 AI 휴먼(인공지능 기반 가상인물)을 생성해 방송·금융·교육 등과 관련한 영상 콘텐츠를 제공하는 기업으로서 자체적으로 수립한 5대 AI 윤리강령을 AI 휴먼 개발 및 활용 과정에 적용하고 있다. 5대 윤리강령은 △인간을 존중하는 AI △사회에 공헌하는 AI △공정한 AI △윤리적 AI △안전한 AI 등이다.
정상원 ㈜이스트소프트 대표는 AI 휴먼 개발에 챗 GPT를 활용해 고객과 실시간 질의응답이 가능하도록 하되, 환각(Hallucination)현상을 완화하기 위해 신문기사와 뉴스 등 사실에 입각한 데이터를 활용하고, AI 휴먼이 사람으로 오인되지 않도록 이용자들에게 AI 휴먼과 대화하고 있음을 표시한다고 설명했다.

이와 더불어 생성형 AI가 딥페이크 등에 활용돼 사회적 문제를 양산할 수 있는 우려에 대응해 AI를 활용한 생성물 여부를 탐지하는 기술개발을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윤규 차관은 "AI 휴먼은 사람과 직접 소통하고 언행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에서 AI 윤리·신뢰성 확보가 특히 중요한 영역"이라고 강조하며 사업자의 윤리·신뢰성 확보 노력을 독려했다고 과기정통부는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