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장애인근로복지센터 신임 오원우 센터장 취임
생산시설의 자동화 통해 장애근로인 모두가 행복할 수 있는, 장애인들이 일하고 싶어 하는 복지센터 만들 것
구성서 기자|2023/07/28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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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식에는 백경현 구리시장, 구리시의회 양경애부의장, 신동화 운영위원장, 김성태 의원, 국민의힘 나태근 구리시당협위원장 등 외빈과 구성서 전 센터장, 박해일 구리시지체장애인협회장을 비롯한 장애인단체장 등 내빈 및 '센터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특히 이날 취임식에는 형식적인 축하화환이나 화분이 아닌 쌀과 라면이 축하선물로 들어와 센터에서 이 물품들은 교문1동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 나눌 예정이다.
이어 오 센터장은 "지난 6년간 우리장애인 근로복지 센터는 장족의 발전을 했다. 구성서 전임 센터장님께서 약2억 원에 달하던 센터의 채무를 제로화 하시는 등 이루어놓은 것이 너무나도 많아 뒤를 이어받는 저로서는 부담이 많이 되고 있다"며 "저는 센터 생산 시설의 자동화를 통해 전국에서 제일가는 장애인 근로시설로 만들어 근로인 모두가 행복할 수 있는 장애인근로복지센터, 장애인들이 일하고 싶어 하는 장애인근로복지센터가 되도록 하겠다" 덧붙였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축사를 통해 "장애인근로복지센터는 직업능력은 있으나 여러 가지 사회적 제약으로 취업이 어려운 장애인에게 근로의 기회를 제공하고, 최저임금 이상의 임금을 지급함으로써 경쟁적인 고용시장으로 옮겨 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우리나라 장애인 10명 중 4명은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한다. 경제적인 어려움을 벗어나기 위해 장애인에게 가장 절실한 것은 바로 일자리로, 일자리의 보장이야말로 최고의 복지라고 생각한다"며 "구리시는 장애인에게 취업기회를 제공하고 안정적인 일자리 확충을 통해 장애인의 자활과 자립을 도모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끝으로 백 시장은 "'끝은 새로운 시작의 신호탄'이라는 말이 있다. 구성서 전임센터장께서 '장애인의 일자리 창출이 가장 아름다운 복지'라고 말씀하셨던 것처럼 오원우 신임 센터장께서도 장애인근로복지센터의 안정적인 운영과 장애인 일자리 확충으로 더욱 발전하는 구리시장애인근로복지센터를 만들어 나가시리라 굳게 믿는다"라는 격려의 말을 덧붙였다.
이어 양경애 구리시의회 부의장과 국민의힘 나태근 당협위원장도 "구리시장애인근로복지센터가 더욱 발전하고 성장해 구리시 장애인과 그 가족들이 만족할 만한 행복을 영위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날 취임식 행사는 내·외빈 단체기념촬영과 임직원 및 장애가족들과의 단체기념 촬영을 끝으로 마무리됐으며, 행사 후 구성서 전임 센터장의 노고를 위로하고 오원우 신임 센터장을 격려하는 참석자들의 인사가 이어지면서 장애가족들의 훈훈한 정을 나누는 따뜻한 시간으로 추억의 한 페이지를 장식했다.
한편 이에 앞서 센터는 지난 6월 28일 제6대 구성서 전임 센터장의 퇴임식을 임직원들만 참석한 가운데 조용히 진행했으며, 한국지체장애인협회 김광한 중앙회장으로부터 지난 7월 6일 오원우 신임 센터장에게 임명장이 수여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