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산본천 반월호수 등 유역 수질개선사업 본격 추진
하은호 시장, "비점오염원 관리 통한 수질개선과 맑고 쾌적한 진수공간 조성에 시정 역량을 집중할 것"
장이준 기자|2023/07/30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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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시에서 생활하수, 공장폐수 등 점오염원 처리를 위해 하수처리장 신설 등을 노력했으나 안양천·산본천·당정천 등 하천과 반월호수 수질은 더 이상 개선되지 못하고 답보상태에 머물러 시민들이 만족할 만한 수질개선효과를 거두지 못했다.
이는 하천이나 저수지 수질악화 원인이 생활하수나 공장폐수 등 점오염원 처리만으로는 수질개선에 한계가 있고 빗물에 쓸려 하천으로 유입되는 도로 등에 쌓인 비점오염원 유입차단 노력이 동시에 이루어져야 함을 의미한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산본천과 반월호수는 시민들 의견을 반영한 친수수변공간으로 탈바꿈돼 명실상부한 군포시 최고의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지구온난화에 따른 국지적 집중호우현상이 날로 증가하는 시점에 도로 등에 쌓인 비점오염원이 빗물에 씻겨 하천으로 유입되면 수질오염과 물고기 떼죽음 등 수생태계를 위험에 빠뜨릴 위험이 높다. 이번 착수보고회를 계기로 비점오염원 관리 통한 수질개선과 산본천과 반월호수의 맑고 쾌적한 친수공간 조성에 대한 시민의 요구에 시정의 역량을 집중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