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 군수관사 활용 다함께돌봄센터 운영 호응

김정섭 기자|2023/08/01 17:00
손병복 울진군수가 군수관사를 활용해 아이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며 기념촬영하고 있다./울진군
경북 울진군은 군수 관사를 군 다함께돌봄센터로 탈바꿈해 운영 중이다.

1일 울진군에 따르면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 마련의 일환으로 올해 3월 울진문화원 인근에서 운영 중이던 돌봄센터를 아동과 학부모들의 편의를 위해 학교와 가까운 울진군수 관사로 이전했다.

군에서는 돌봄센터가 학교 인근으로 이전하게 되면서 돌봄을 위해 먼거리로 이동해야 했던 학부모와 아이들의 불편이 해소되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다함께돌봄센터는 초등 방과 후 돌봄을 위해 설치됐으며 부모의 소득수준과 무관하게 이용할 수 있어 현재 상시돌봄 정원 20명 모집이 끝난 상태로 당일 등록과 당일 종결을 원칙으로 하는 일시돌봄은 이용가능하다.

또 이용료는 월 3만원으로 학기 중에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 방학 중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고 이용 아동에 대해 급 ·간식을 제공하고 숙제 지도뿐만 아니라 체험, 예술 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함께 제공하고 있다.

돌봄센터 이용 학생 학부모는 "초등학교 인근에 있어서 걱정 없이 아이를 맡길 수 있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해서 매우 만족하고 있다"고 말했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아동들이 이용하기에 좋은 위치에 있는 군수 관사를 돌봄센터로 운영해 초등학교 인근에서 부모들이 마음 놓고 자녀들을 맡기고 일할 수 있는 상황이 돼 기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