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우박피해 사과농가 초청 ‘일괄 수매 계획’ 안내

박현섭 기자|2023/08/01 17:44
경남 거창군은 지난 달 28일 본격적인 사과 출하를 앞두고 우박피해를 본 15개 농가를 거점산지유통센터에 초청해 선별 및 포장시설 등 내부 작업현장 참관과 현재 사과 수급상황과 수매가격 동향에 연동한 우박피해 사과 일괄수매계획을 설명하는 현장 방문행사를 개최했다./거창군
경남 거창군은 지난 28일 본격적인 사과 출하를 앞두고 우박피해를 본 15개 농가를 거점산지유통센터에 초청해 선별 및 포장시설 등 내부 작업현장 참관과 현재 사과 수급상황과 수매가격 동향에 연동한 우박피해 사과 일괄수매계획을 설명하는 현장 방문행사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날 현장방문에는 최남미 농업기술센터 농업기술과장과 거창한거창조합공동사업법인 대표가 참석해 사과농가를 대상으로 거점산지유통센터 운영계획 및 우박피해 사과 일괄수매계획에 대해 설명했다.

지난 6월 14일과 15일 거창군 7개 면에 우박이 내려 80여 사과농가가 피해를 입었고 이에 군은 거점산지유통센터(APC) 주관으로 우박피해 사과농가 대상 일괄수매를 추진하고 가공용 사과 품위 매입비(200원/kg)를 추가 지원하기로 했다.
일괄수매 추진 전 우박피해 사과농가가 거점산지유통센터(APC)를 믿고 출하할 수 있도록 시설 참관을 추진했으며 피해농가의 수확·선별·납품·정산 과정 내 구체적 방안을 협의하고 농가 요구사항 청취 및 질의응답을 통한 행정사항을 안내했다.

거창조공은 지난해 거점산지유통센터(APC)를 통해 사과 1만 1,193톤을 포함한 1만 9681톤의 원예농산물을 취급해 총취급액 672억 원을 달성했다.

군 관계자는 "우박피해 사과농가의 안정적인 수익 확보와 피해 보전을 위해 판매유통 캠페인 추진과 가공용 사과 매입지원 등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