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 제6호 태풍 ‘카눈’ 대비 긴급 대책회의 개최
저지대 지역과 산사태 위험지역 사전 점검
김정섭 기자|2023/08/08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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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영덕군에 따르면 김광열 영덕군수 주재로 열린 회의에서 태풍·호우 대비 외부 전문가와 지역주민이 함께 지역 내 재해 취약 지구를 미리 수시 점검하고 담당자와 안전요원을 지정해 관리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또 배수펌프장, 우수저류시설, 고지배수터널 등 지역 내 재해 예방시설 14개소에 대한 긴급 사전 점검을 시행하고 침수 피해 예방을 위해 대형 양수기 23대를 침수 우려 지역에 배치하기로 했다.
김 군수는 △묘곡저수지 저수율 70% 이하 유지 △지역 내 소류지 화전지 등 30~50% 저수율 조절 △토목 및 하천 도로, 하천 시설물 사전 점검 △낙석위험도로 순찰 강화 및 긴급 복구대책 마련 △도로 배수로 이물질 사전 제거 △해안 저지대 월파 대비 대형마대 사전 공급·설치 △지역 내 해수욕장 시설물 신속 철거 △강구항 수위 상승 대비 및 어선 대피 등에 철저함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김광열 영덕군수는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곳을 최우선으로 점검하고 저지대 지역과 산사태 위험지역을 사전에 점검해 주민들을 안전하게 대피시킬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지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