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집값 4주 연속 올라…지방도 1년 2개월 만에 보합 전환
서울 집값 12주 연속 상승
전원준 기자|2023/08/10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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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은 12주 연속 오름세를 나타냈다. 지방도 작년 6월 6일 이후 약 1년 2개월 만에 보합 전환했다.
10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8월 첫째 주(7일 기준)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04% 오르며 4주 연속 상승했다.
5대 광역시는 0.01% 하락하며 전주(-0.03%)보다 하락 폭이 작아졌다. 8개도는 보합 전환했다.
서울에선 강남권의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
최근 신천·잠실 등에서 주요 단지를 중심으로 상승 거래가 잇따르면서 송파(0.23%), 강동(0.12%), 강남(0.11%) 등에서 올랐다.
더불어 성동구(0.22%), 마포구(0.15%), 동대문구(0.15%), 용산구(0.14%) 등도 가격 상승률이 높았다.
지난주 0.08% 올랐던 경기도는 이번 주 0.09% 상승하며 오름 폭이 확대됐다.
경기도 내에선 동두천시(-0.45%), 구리시(-0.21%) 등에서 하락했지만 하남시(0.50%), 과천(0.46%), 화성시(0.39%), 광명시(0.37%) 등은 상승했다.
인천도 0.08% 오르며 전주(0.07%) 대비 상승 폭을 키웠다.
지방에선 전남(-0.06%), 전북(-0.02%), 경남(-0.01%)의 하락 폭이 작아졌다. 충남(0.02%)은 상승 전환했으며 경북(0.06%)은 상승 폭이 커졌다.
세종(0.10%)은 상승세가 다소 꺾였다.
한편 전국 전셋값은 0.03% 오르며 전주(0.02%)보다 오름 폭이 늘었다.
서울은 0.11%로 전주(0.09%)보다 상승 폭이 확대되고, 수도권(0.09%)도 오름 폭을 키웠다.
지방은 전주 0.03% 하락에서 이번 주 0.02% 하락으로 하락 폭을 줄였다.
시도별로는 충남, 경북은 보합 전환했다. 반면 전북(-0.04%), 제주(-0.04%) 등은 하락 폭이 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