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천수만 철새 월동 지원한다…6억7000만원 투입
31일까지 생태계서비스지불제 계약사업 신청자 모집
이후철 기자|2023/08/10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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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에 따르면 생태계 서비스 지불제 계약사업은 철새들의 먹이를 공급해 주는 볏짚존치와 무논 조성사업으로 진행되며 올해 총사업비는 약 6억7000만 원이다.
시는 볏짚존치 시 1만㎡ 당 27만 3000원, 무논조성 시 1만㎡ 당 90만 원을 지원하며 대상자는 천수만 A·B지구 간척농지 경작자다. 계약자는 벼 수확 시기부터 다음 해 3월 10일까지 계약 내용을 준수해야 한다.
매주 월요일은 서산버드랜드사업소 휴관일로 접수하지 않으며 계약 체결 후 계약금의 100%를 선금으로 지급할 예정이다.
시는 지속적인 현장 방문을 통해 이행 여부를 점검하고 부실 이행과 미이행에 대해서는 선지급된 계약금을 환수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생태계 서비스 지불제 계약사업은 지역주민과 자연이 함께 공존할 수 있는 시책"이라며 "올해 철새들이 따뜻하게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