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KL, 업계 최초로 블록체인 기반 모바일 서비스 플랫폼 상용화

김성환 기자|2023/08/15 16:46
GKL 제공
그랜드코리아레저(GKL)가 동종업계 최초로 분산신원인증(DID) 기술을 적용한 모바일 서비스 플랫폼 'SevenLuck+(세븐럭 플러스)'의 상용화를 시작했다고 최근 밝혔다.

DID는 중앙화된 시스템으로 통제하는 것이 아닌 개인이 통제하는 블록체인 기반 방식으로 국가 간 범용성이 높고 위·변조가 불가능하다는 점이 특징이다.

GKL은 '세븐럭 플러스'의 출입인증, 디지털 멤버십(고객카드 대체), 테이블 캐시리스(Cashless), 맞춤형 정보 및 쿠폰 제공 등 서비스 기능을 통해 세븐럭 카지노를 이용하는 고객에게 새로운 고객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세븐럭 플러스'에 활용된 신기술은 2021년 기획재정부가 주관한 'K-테스트베드' 통합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것으로 GKL이 테스트베드가 되어 기술·제품의 성능수행과 기술성능확인서 발급 등의 실증과정을 거쳤다. 또 공공구매제도(중소벤처기업부), 산업융합 규제샌드박스(산업통상자원부)의 지원을 받아 벤처기업의 신기술을 상용 서비스로 전환한 첫 사례이기도 하다.

김영산 GKL 사장은 "GKL이 업계 최초로 'SevenLuck+'를 통해 본격적인 디지털 서비스 시대를 열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 면서 "앞으로도 GKL은 공기업으로서 자체 보유 기술과 인프라를 기반으로 벤처 및 스타트업 일자리 창출과 상생 발전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앞서 GKL은 2021년 중소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카지노 장비 국산화 및 판로 지원, GKL 기술 검증센터 운영을 통한 데이터 개방 및 검증, 개방 데이터 활용을 통한 혁신 제품의 개발 및 사업화 등의 혁신 성과를 거뒀다. 이를 인정 받아 2021년 12월 '중소기업 기술혁신대전 유공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표창'과 '신기술실용화 촉진대회'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