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육군 50사단 일격여단 군 장병 문화관광 투어 실시
지역방위와 재난·재해 복구 앞장선 군 장병 사기 진작
전역 후에도 다시 찾고 싶은 안동 도시 브랜드 창출
김정섭 기자|2023/08/16 09:18
|
시는 16일 도산권역 일원에서 제50보병사단 일격여단 군 장병을 대상으로 '안동 바로 알기 투어'를 처음으로 진행했으며 이번 투어는 지난 7월 상호협력과 상생발전 업무 협약에 따른 것으로 향후 총 4회에 걸쳐 운영된다.
시에서는 지역방위와 재난·재해 복구에 앞장서 온 군 장병의 사기를 진작하고 주요 관광지 탐방을 통한 전통과 문화에 대한 이해를 증진하며 '전역 후에도 다시 찾고 싶은 안동'이라는 도시 브랜드 이미지를 창출한다.
또 유교문화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세계유교문화박물관과 함께 조선시대 산성마을을 배경으로 하는 한국문화테마파크에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만끽하며 투어 일정을 마무리했다.
특히 한국문화테마파크에서 진행된 3D 의병전쟁 체험과 활쏘기 체험은 MZ세대들이 선호하는 활동성 높은 체험 프로그램으로 장병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시는 육군 50사단과 지난달 11일 업무협약을 통해 송현동 일격여단 연병장 일대 체육공원 조성, 사단 장병과 가족들의 안동 주요관광지 할인과 문화탐방 프로그램 운영, 사단장병 차전놀이 경연대회 개최, 지역축제 참여 등에 상호협력하기로 했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일격여단 군장병이 전역 후에도 가족, 연인들과 함께 군 복무 시절 향수와 추억을 되새기며 안동을 찾을 수 있도록 문화관광 프로그램 외에도 다양한 혜택을 마련하고 필요한 지원과 협력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