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루밍족 잡자’…롯데百, 남성 뷰티 ‘비오템 옴므’ 첫 팝업
장지영 기자|2023/08/22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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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시장 조사 전문기관 커스텀 마켓 인사이트에 따르면 2030년 전 세계 남성 뷰티 시장 규모는 약 1100억 달러로, 2021년의 550억달러 대비 2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실제 롯데백화점의 올해 1~7월 전체 뷰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한 가운데, 남성 뷰티 매출은 럭셔리 스킨케어를 중심으로 같은 기간 20% 신장했다.
'비오템 옴므'는 글로벌 스킨케어 브랜드 '비오템'의 남성 전용 라인으로, 우리나라에서 '비오템'이 아닌 남성들만을 위한 '비오템 옴므' 팝업을 진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먼저 새롭게 출시된 '옴므 포스 수프림 필 에센스'를 공식 출시일보다 약 일주일 빠른 26일부터 단독으로 선보인다. 제품을 구매하는 선착순 100명에게는 약 8만 7000원 상당의 증정품과 함께 15%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이번 팝업에서는 '그루밍족'들을 위한 체험 서비스도 마련했다. 대표적으로 유명 바버샵 '빌리켓', '슬림독'과 '그루밍 바'를 운영해, 헤어라인 및 눈썹을 정리해주는 '바버 서비스'와 '비오템 옴므' 제품을 활용한 '쉐이팅&스킨케어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다양한 이벤트도 준비했다. 골프 퍼팅 게임을 설치, 홀인원에 성공한 고객에게는 '골프공 3구 세트'를 선착순으로 증정한다.
김지수 롯데백화점 뷰티&액세서리부문장은 "지금까지 뷰티 팝업은 여성들의 전유물처럼 여겨졌지만, 이번 비오템 옴므를 시작으로 남성들을 위한 팝업도 다양하게 진행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롯데백화점만의 차별화된 콘텐츠로 여성뿐 아니라, 남성 고객들의 수요도 적극적으로 사로잡을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