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적극행정 최우수 사례’에 어선용 전기렌지 교체 사업 선정

상반기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 개최해 우수사례 5건 선정

김관태 기자|2023/08/22 15:02
보령시의 '어선용 전기렌지 교체 지원 사업'으로 설치된 어선용 전기렌지./보령시
충남 보령시는 '2023년 상반기 적극행정 우수사례' 중 수산과 유병윤 주무관이 추진한 '전국 최초 어선용 전기렌지 교체 지원으로 어업인의 재산과 생명보호에 기여'를 최우수 사례로 선정됐다.

시는 지난 6월 상반기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열고 조직 내 적극행정 문화를 확산하고 공공의 이익을 증진하는 데 기여한 업무 추진 사례 5건을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심사와 투표를 통해 최우수 1명, 우수 2명, 장려 2명이 최종 선정됐다.

현재 어선에서는 취사 시 재래식 가스렌지(LPG)를 사용해 화재 및 폭발사고 발생 위험이 높은 실정이었으나 '어선용 전기렌지 교체 사업'으로 어선 내 안전한 조업환경을 조성해 어업인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게 됐다.
우수 사례는 해양정책과 이문영 주무관의 '섬 주민의 발이 되어 단절된 바닷길을 잇겠습니다'와 회계과 강수혁 주무관의 '또 가고픈 행복민원실, 미소 지어지는 보령시청'이 선정됐다.

이 주무관은 항로 운항사의 경영 악화로 대천항~외연도 항로가 폐지될 위기에서 발 빠른 대처로 국가보조항로로 지정될 수 있도록 하고 국고여객선 건조 예산 60억 원을 확보했다.

강 주무관은 행정·문화 복합 민원동을 건립하고 사회적 약자 등 방문객 편의를 위한 복지동을 전면 개편해 시청사 내 숨은 공간을 힐링 공간으로 탈바꿈시켰다.

장려 사례로는 신산업전략과 문형진 주무관의 '멧돼지 어디서 잡았슈 GPS&렌더링 시스템으로 The 투명하게'와 천북면 전소영 주무관의 '교통약자 행정 접근성 개선과 찾아가는 건강 프로그램 교실 운영'이 선정됐다.

문 주무관은 유해야생동물 구제단 운영과 관련하여 GPS를 활용한 구제단원 동선 및 포획 위치 관리를 통하여 정확하고 통계적인 시스템 구축하고 현장 매립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사체를 직접 확인한 후 처리하는 매립장 이송 방식으로 변경해 민원을 최소화하고 행정의 신뢰성을 확보했다.

전 주무관은 노약자, 장애인 등 교통약자의 행정 서비스에 대한 접근과 각종 복지혜택 정보 안내에 대한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복지사랑방 상담 전담팀을 편성하고 28개 리, 31개 경로당에 방문 건강상담을 실시해 교통약자의 복지를 증진했다.

김동일 시장은 "최근 4년 연속 재정 신속집행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는 등 여러 분야에서 적극행정 우수기관으로 위상을 정립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실패와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일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