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 대구대학교와 농촌지역경제 활성화 앞장

장경국 기자|2023/08/24 14:13
경산시가대구대학교글로컬 6차 산업창업문화센터와 6차 산업 창업기업 활성화를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찍고있다/경산시
경북 경산시가 농업의 부가가치 창출과 농촌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대구대학교와 6차 산업 분야 상생협력에 나선다.

경산시는 23일 대구대학교 글로컬 6차 산업창업문화센터와 6차 산업 창업기업 활성화를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은 농업(1차)에 식품·가공(2차), 판매·체험·관광(3차) 등을 융 복합한 6차 산업 창업을 활성화해 농업에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농촌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의 주요내용은 △농산물 가공 OEM, ODM, HACCP 공정관리와 시제품 개발 확산을 위한 협력 △농산물 가공, 유통처리 교육 관련 상호 협력 △경산지역 특화산업 활성화를 위한 기술·정보교류 협력 △기관 인적·물적 자원 지원 프로그램의 공유 등이 있다.

농업기술센터에서 운영 중인 농산물가공 지원센터는 농업인이 재배한 농산물로 직접 가공제품을 생산하고 유통·판매할 수 있도록 농업인의 6차 산업 창업을 지원하고 있다.

대구대학교는 글로 컬 6차 산업창업문화센터를 통해 경산의 6차 산업 예비창업자와 창업 7년 미만 기업의 교육과 멘토링, 사업화 지원 등 6차 산업 분야 창업기업을 육성하고 있다.

경산시는 농산물가공지원 센터와 글로컬 6차 산업창업문화센터와의 관학 협력을 통해 농산물 가공제품 개발·유통 등 6차 산업 분야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어 낼 수 있도록 상호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이희수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농업인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가지고 있더라도 6차 산업에 필요한 기술, 경영능력, 자본이 부족해 이를 사업화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성공적인 6차 산업 창업과 농업·농촌 경제 활성화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