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타항공, B737-8 7호기 도입…내달 타이베이 정기노선 투입
3번째 B737-8 기종 확보
김아련 기자|2023/08/27 09:57
|
이스타항공은 B737-8 기종의 7호기가 프랑스 툴루즈 프랑카잘 공항을 출발해 지난 25일 김포국제공항에 도착했다고 27일 밝혔다.
7호기는 이스타항공이 4호기, 6호기에 이어 3번째로 도입하는 보잉의 차세대 항공기다. 이 항공기는 이스타항공이 기존에 운영한 B737-800NG 기종보다 연료 소모는 15% 이상 적고, 운항 거리는 1천㎞ 이상 더 긴 6천570㎞에 달해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중앙아시아 지역까지 비행할 수 있다.
7호기는 항공기 안전을 확인하는 감항검사를 거쳐 다음달 2일 김포공항과 대만 타이베이를 오가는 정기노선을 시작으로 영업에 투입된다. 이 노선은 이스타항공이 3년 6개월 만에 운항을 재개하는 국제선 노선이다.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9월 초 추가로 도입하는 8호기 또한 B737-8 기종으로 올해 목표로 한 4대의 신기종을 차질 없이 도입하게 됐다"며, "차세대 항공기 운영을 통해 원가 경쟁력을 확보해 내년 흑자전환을 위한 경쟁 기반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