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희 순창군의원 “순창군은 실질적 판소리 성지, 군, 지원나서라”

조정희 의원 5분 자유발언

박윤근 기자|2023/08/28 14:19
순창군의회 조정희 의원이 순창군이 우리나라 판소리사에 있어 매우 중요한 역사적 의미를 간직한 고장으로 순창군 판소리 성지화를 위해 순창군의 적극적인 지원과 노력이 필요하다는 주장을 제기하고있다./순창군의회
전북 순창군이 우리나라 판소리사에 있어 매우 중요한 역사적 의미를 간직한 고장으로 순창군 판소리 성지화를 위해 순창군의 적극적인 지원과 노력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8일 순창군의회 조정희 의원은 제279회 임시회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순창 판소리는) 섬진강을 중심으로 서쪽은 서편제, 동쪽은 동편제로 나뉘는데 우리 순창이 그 양대 유파를 아우르는 유서 깊은 소리의 고장"이라고 피력했다.

그러면서 "서편제의 창시자인 박유전 명창과 동편제의 대가(大家)로 활약한 김세종 명창, 그리고 장자백 명창, 장판개 명창이 모두 우리 순창출신"이라고 순창군이 판소리의 성지임을 강조했다.
그러나 이날 조의원은 "우리 순창이 판소리의 성지임에도 불구하고 전수관은 고사하고, 조선시대 소리꾼으로 인산인해를 이루었던 매미터와 순창출신 5대 명창들의 생가터조차 방치되고 있는 현실"이라고 비판했다.

이에 조의원은 "판소리 부흥을 위해 순창군의 강력한 지원과 의지가 있다면 판소리의 성지화를 이룰 수 있다"며 집행부의 적극적인 노력을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