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 ‘어서 와 문경은 처음이지?’ 문경 문화 체험 프로그램 운영
문경·번패티번배 국제대학 배구 선수 대상
장성훈 기자|2023/08/30 09:30
|
지난 26일부터 시작된 '2023 문경·번패티번배 국제대학배구대회'는 대한민국을 포함해 미국, 영국, 호주, 일본, 중국, 태국, 베트남 8개국 대학 배구선수들이 풀리그로 우승을 가리는 대회로 6일간 열전을 벌이는데 28일 세 번의 예선경기를 치른 후 한국, 영국, 베트남, 일본이 준결승에 진출했다.
예선전 리그 종료로 경기 휴식기에 문경을 알리는 기회로 삼기 위해 29일 '어서 와 문경은 처음이지?' 문경 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전통시장에서 장을 보던 한 시민은 "키가 큰 외국 젊은이들이 보여 처음에는 이색적인 분위기를 느꼈지만 전통시장이 사람들로 가득 차 활기가 넘치고 국제대회 유치로 문경에 외국인들이 많이 찾아와 문경 시민으로서 자부심이 느껴진다"고 말했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외국 선수들이 경기만 집중하는 것이 아니라, 문경이 대한민국의 중소도시이지만 전통시장, 상점가도 방문해 보며 시민들과의 스킨십을 통해 문경 문화를 체험하게 되면 향후 한국을 방문할 때는 선수 스스로 문경을 다시 찾아오게 되어 지역경제에 지속적인 파급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