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 공동체 이야기 담긴 ‘제2회 섬진강마을영화제’ 개최
9월 1~3일, ‘우리가 지켜야 할…’주제
강도영 기자|2023/08/31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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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곡성군에 따르면 이번 섬진강마을영화제의 주제는 '우리가 지켜야 할'이다. 이번 주제는 기후위기, 코로나19 등 급격한 사회변화 속에서 지속가능한 공동체를 지켜내고자 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룬다.
개막식은 1일 오후 5시에 곡성레저문화센터 동악아트홀에서 개최되며, 개막작으로 갯벌 생태계와 새만금 사업 문제를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수라'가 선정됐다.
이외에도 해녀들의 삶을 다룬 '물꽃의 전설', 5·18을 다룬 애니메이션 영화 '양림동 소녀'를 비롯해 '위대한 작은 농장' '느티나무 아래' '장기자랑' 총 여섯 편의 독립영화를 상영한다. 영화제는 동악아트홀, 작은영화관, 미실란, 낭만가옥 등 곡성 곳곳에서 다채로운 부대행사와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섬진강마을영화제 명예운영위원장인 이상철 곡성군수는 "이번 영화제가 자연과 인간, 그리고 영화라는 예술이 하나로 어우러지는 특별한 장이 될 것"이라며 "자연과의 교감과 함께 진정한 삶의 가치를 발견하는 소중한 시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