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4회 청양고추·구기자 문화축제’ 내달 1일 개막
'청양에서 신(辛)나게 매콤달콤 맛나게' 타이틀로 3일간 진행
배승빈 기자|2023/08/31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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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축제는 문화축제로 확장성과 발전성을 고려하고 문화적 요소를 강화해 문화관광 산업형 축제로 도약하기 위해 진행한다.
31일 군에 따르면 농산물 판매와 고추 탐 쌓기 이벤트 등은 1일 오전 10시에 시작하고 개막식은 오후 7시 30분, 개막 축하공연은 오후 8시부터 진행된다.
특히 현장·대면 축제와 온라인·이벤트 판매를 병행하는 축제방식은 전 세대가 함께 즐기며 폭우와 불볕더위에 지친 심신을 달래는 힐링 축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축제에는 △'천원의 행복 고추를 담아라' △고추 탑 쌓기 △매운 음식, 김치 만들기와 농작물 수확 체험 등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 프로그램이 가득하다. 마술, 뽀로로, 뮤지컬 공연 등 남녀노소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선보인다.
1일 오후 8시 개막 공연에는 가수 김유라, 마아성, 박서진, 이찬원 등이 출연하고, 2일에는 김완선, 문초희, 김향순, 김현정 등이 출연한다.
오후 6시 30분에는 평양 설경예술단 초청공연이 펼쳐진다. 설경예술단은 북한 노래와 남한의 트로트 메들리, 남한과 북한 국민이 공통으로 부르는 민족 노래로 관람객을 만난다.
이 밖에 '청양 더 한우'와 한돈 시식, 99m 구기자 김밥 말기, 구기자주 맛보기, 청양고추 보리밥 비벼 먹기, 구기자 젤리 맛보기, 매운맛 페스티벌 등 청양의 독특한 맛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군은 방문객들의 편의를 최대한 보장하기 위해 1300여 대에 이르는 주차 공간 확보, 이동식 화장실 추가, 휴대전화 사용자들을 위한 중계기 설치, 충전기 설치, 포토존 확대 등에 공을 들였다.
김돈곤 군수는 "지난해에 이어 대면 축제로 개최하는 만큼 차별화된 프로그램으로 방문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으면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