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개최..하은호 시장 시민이 해야 할 일들 제시해달라 요청

장이준 기자|2023/09/04 13:45
하은호 군포시장(왼쪽 다섯번째)이 지난달 31일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에 참석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 하고 있다./군포시.
경기 군포시는 지난달 31일 탄소중립 사회로의 이행과 녹색성장 추진을 위한 군포시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군포시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는 시의 탄소중립 이행에 관한 주요 정책 수립, 시행, 추진사항 등을 심의·의결하는 자문 기구로 학교, 시민단체, 기관, 기업, 시의회 등 다양한 분야 전문가 14명으로 구성해 지난 5월 2일 출범했다.

이번 회의는 탄소중립 이행사업 2023년 상반기 추진실적 점검결과보고서 및 2024년 추진계획에 대한 심의 및 의견수렴으로 진행됐다.
앞서 시는 기후위기 선제적 대응을 위해 국가 탄소중립 기본계획 수립 전 군포맞춤형 탄소중립 중장기 종합계획을 수립해 2050 탄소중립 비전 및 목표를 설정하고 이행 로드맵을 제시했다.

또한 상기 계획에 따른 탄소중립 이행사업 23개를 도출했고 8월 24일에는 이행사업에 대한 상반기 추진상황 점검보고회를 개최했다. 시는 향후 지속적으로 점검보고회 개최 등을 통해 이행사업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하은호 시장은 "최근 기후변화로 홍수와 가뭄, 폭염 등 이상기후가 더욱 심각해지고 있듯이 기후위기는 우리 안전과 생존을 위협하는 수준이 됐다"며 "위원님들께서 군포시 실정에 맞는 탄소중립 실천 과제를 발굴하고 실천방안을 강구해 기후변화 대응을 선도하는 군포시를 만들 수 있도록 많은 역할을 해주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