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등락 반복하던 초전도체 관련주, 또다시 상승… “혁명적 변화 일어난다”
한제윤 기자
2023/09/05 11:52
2023/09/05 11:52
초전도체 일러스트 이미지 / 게티이미지뱅크 |
급등락을 반복하던 초전도체 테마 관련주 주가가 상승하고 있다.
5일 오전 10시 30분 기준 유가증권시장에서 덕성은 어제(4일)보다 16.43%(1150원) 오른 8150원에 거래됐다.
이 밖에도 코스닥에 상장된 신성델타테크는 12.31%, 파워로직스10.39%, 모비스7.59%, 인지컨트롤스6.92%, 서남 5.81%, 인지디스플레 5.60%, 탑엔지니어링 3.38%, 원익피앤이 2.84%, 고려제강 2.58%, 한양이엔지 1.60%, LS일렉트릭 1.16%, 아모텍 0.81% 등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LK-99가 상온 초전도체가 아니라고 판명되면서 테마주 심리가 사그라드는 것처럼 보였으나, 해외 언론과 물리학계 사이에서 이와 별개로 상온 초전도체에 대한 연구를 강화 진행해야 한다는 움직임이 나타나면서 투자 심리가 반등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네이처는 지난 1일 "LK-99 논란과 별개로 초전도체가 과학 분야에서 혁명적인 변화를 일으킬 것"이라며 "관련된 연구를 강화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LK-99가 유발한 상온 초전도체 논란은 잠잠해졌으나, 초전도체가 여전히 다양한 과학 분야에서 혁명적인 변화를 일으킬 것이라고 내다봤기 때문이다. 그러면서 "특히 초전도성을 나타내는 임계온도뿐 아니라 다양한 특성을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앞서 퀀텀에너지연구소와 한양대 등 국내 연구진은 상온에서 초전도성을 가진 물질 LK-99를 자체 개발했다고 주장했다.
전 세계에서 검증 실험이 이어졌고, 곳곳에서 해당 물질은 초전도체가 아니라는 결론이 잇따르며 폭등했던 주가가 일제히 떨어진 바 있다.